M&A 의 적대적 방어 전략 자료


    

1.고주가 전략

 

기업의 시장가치인 주가가 저평가 되고 있다면 단순한 매매차익을 겨냥하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이나 인수전문가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적대적 M&A에 대한 최선의 방어전략은 기업가치인 주가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다.

    

2. 이사 교체등 지배권 변동 방어전략

 

첫째, 적대적 M&A로 인해 경영진이 임기 전에 물러날 경우 거액의 퇴직금(Golden Parachute)을 지급하기로 한다는 조항을 회사 정관에 삽입해 방어하는 방법이다.

둘째, 적대적 M&A로 인한 이사진의 교체 등 지배권 변동에 관한 사항의 경우 특별결의보다 더 높은 정족수의 찬성을 얻도록 하는 내용을 정관에 규정하는 초다수결의 전략도 있다.

셋째, 이사임기교차제를 도입하여 이사진의 임기만료가 서로 교차되게 함으로써 적대적 인수자가 많은 주식을 매입하더라도 일시에 기업지배권을 획득하지 못하게 한다.

넷째, 이사인원의 상한을 정관에 규정한다. 상법상 자본금 5억 이상인 회사의 이사의 수는 3인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그 상한은 없다. 정관에 상한을 규정하는 것은 적대적 대주주가 과반수 이사를 점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경영권 방어전략이 될 수 있다.

    

3. 소유구조의 변경

 

먼저 그룹의 계열사를 몇 개의 중핵기업으로 나누어 모 기업이 중핵기업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는 형태로서 대주주는 모기업과 중핵기업의 지분을 소유한다. 또 중핵기업은 또 다른 자회사들의 지분을 교차 소유하는 형태로 한 기업을 인수하면 다른 기업이 자동적으로 인수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과거에 일부 대주주들이 많이 사용한 방법으로 대주주가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합병비율을 조정하여 대주주 지분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되고 면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4. 합병승인결의 특별정족수

 

M&A에 관한 사항, 이사의 선임에 대한 주주총회의 결의, 그 외 중요한 안건에 대하여 통상의 안건보다는 더 많은 수의 지지를 얻지 않으면 결의 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정관에 규정해 둔다. 예컨대 M&A와 관련된 것에 승인을 해주는 경우에는 80%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승인되도록 특별한 규정을 설정하는 것과 같다. 그러한 조항을 두면 통상적인 다수의 주식, 예를 들면 50%이상의 주식을 취득하더라도 기업의 경영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든지, 또는 합병을 할 수 없게 되어 매수자의 M&A 시도에 대한 방어책이 될 수 있다.

    

5. 여론에 대한 호소

 

적대적 M&A방어와 관련되어 적대적 M&A의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여론을 통해 일반 국민도 M&A시정에 참여하게 되는 데 기업은 최종소비자인 일반 국민의 여론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여론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좋은 방어전략 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증권거래법 상 인수기업은 공개매수를 하게 될 경우 대상기업의 이사진에게 공개매수 사실과 내용 등을 알려야 하고 대상기업의 이사진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공개매수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시할 수 있는데 이사진이 반대의견을 발표하는 대신 대상기업의 노동조합이나 직원이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여론을 조성한다면 방어에 도움이 된다.

    

6. 백기사 전략(White Knight)

 

인수대상기업이 적대적 인수세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우호적인 제3세력의 자본을 앞세워 경영권을 보호하는 것으로 이 우호적인 제3세력을 백기사라 한다. 백기사 전략은 사실상 방어 전략이라기 보다는 경영진이 주주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제 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다.

    

7. 황금알(Crown Jewel)매각

 

대상회사의 가치있는 자산이나 사업부분(Crown Jewel)을 우호적인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이를 인수할 권리인 Crown Jewel Option을 부여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전부의 자산을 양도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고, 다른 기업인수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대상회사는 기업인수의 대상으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사후적 방어책으로 활용한다.

즉 매수기업이 매수대상기업의 황금알(crown jewel)을 노리고 적대적 M&A를 통해 대상기업을 매수하려고 시도하는 때 대상기업은 매수기업이 노리는 자산이나 사업부 또는 자회사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매수기업의 매수의욕을 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황금알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공장이나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영업권, 특허기술권 등 무형의 자산도

포함될 수 있다.

    

8. 자기공개매수와 역공개매수

 

자기공개매수(Self Tender Offer)는 인수 대상기업이 적대적 인수세력의 공개매수를 방어할 목적으로 자신을 대상으로 즉 인수 대상기업의 주주를 상대로 공개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기업은 자기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하는 주식도 자기주식이 되므로 의결권을 확보할 수는 없지만 적대적 인수기업의 공개매수가격보다 높게 제시해 적대적 공개매수를 실패하게 하는 방안이다.

 

역공개매수(Pac Man Strategy, Counter Tender Offer)는 적대적 인수기업이 공개매수를 해 올 때 여기에 맞서 대상기업이 오히려 적대적 인수기업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함으로써 방어하는 전략이다. 즉 어떤 공개매수 의사를 나타낸 기업이 자신의 기업을 매수하고자 지분을 확대할 때에는 공개매수 의사를 나타낸 기업의 주식을 먼저 40%이상 매입 또는 공개매수 하여 공개매수하려는 기업의 모회사가 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9. 자본감소 전략

 

감자를 통하여 자기주식을 매입하여 소각한다면 매수대상기업의 총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된다. 그러면 총 발행주식수의 감소로 대주주의 지분율은 상승하게 되고 주가도 상승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매수기업으로서는 지분율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게 되고, 주가상승으로 매수비용이 증가 될 수 있어서 매수의욕이 꺾일 수 있다.

    

10. 차등의결권

 

일반적으로 ‘11의결권 원칙의 예외를 인정하여 경영권을 보유한대주주의 주식에 대하여 보통주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로써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하여 적대적 M&A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11. 황금주 제도 (Golden Share)

 

황금주란 단 1주 만으로도 주주총회 결의사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이다. 황금주 제도는 주로 공기업이 민영화 된 이후에도 공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게 발행된다. , 민영화된 기업이 공공성을 해칠 경우 언제든지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준 보완책이라고 할 수 있다. 황금주 제도를 도입하면 정부는 주식을 단 1주만 보유하더라도 주주총회에서 발언권을 가질 수 있으며 주요 의사결정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12. 황금 낙하산 (Golden Parachute)

 

인수 대상 기업의 CEO가 인수로 인하여 임기 전에 사임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거액의 퇴직금, 저가에 의한 주식매입권, 일정기간 동안의 보수와 보너스 등을 받을 권리를 사전에 고용계약에 기재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업의 인수 비용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는 경영자의 신분을 보장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M&A 코스트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13. Green Mail

 

경영권이 취약한 대주주에게 보유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아 프리미엄을 챙기는 투자자를 그린메일러 (green mailer)라 하고, 이 때 보유주식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대주주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달러가 초록색이어서 그린메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공갈, 갈취를 뜻하는 블랙메일(black mail)의 메일과 미국 달러지폐의 색깔인 그린(green)의 합성어로 미국 증권시장에서 널리 사용한다.

 

그린메일러들은 대부분 기업사냥꾼들이다. 이들은 자산가치가 높거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대주주의 지분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활동을 한다. 상장기업의 주식을 대량매입한 뒤 경영진을 위협하여 적대적인 인수합병을 포기하는 대가로 자신들이 확보한 주식을 시가보다 높은 값에 되사도록 강요한다. 만약 요구에 불응하면 경영권을 탈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간혹 대주주에게 협박하면서 주식을 매입하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블랙메일에 해당된다.

문제점은 경영권 위협을 가해오는 그린메일러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면 그 기업의 재무구조는 취약해지고 인수가능성도 줄어들어 주가 역시 떨어지게 되며, 때로는 이런 상황을 이용하여 기업의 주식을 헐값에 구입하는 제2, 3의 그린메일러가 속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형행법의 한계로 기업 스스로 정관이나 내부규정에 반그린메일조항을 마련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다.

    

14. 독소증권 발행 (Poison pill plan)

 

독소증권이란 특정기업을 상대로 적대적 인수 시도가 있을 경우 대상기업의 독소증권을 보유한 주주에게 특별한 권리를 부여해 이를 행사하게 함으로써 인수자로 하여금 적대적 인수를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권리 또는 증권을 말하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우선주를 배당으로 발행하여 특정사건이 발생하면우선주를 보유한 주주가 대상기업에 고가로 매각하거나 인수기업과 합병할 경우에는 합병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둘째, 인수기업이 존속기업으로 되는 흡수합병이 발생할 경우에는 대상기업의 주주에게 합병기업의 주식을 염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셋째, 피인수기업이 존속기업의 되는 역합병의 경우에 권리를 보유한 주주에게 대상기업의 주식을 염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넷째, 특정 사건이 발생하면 대상기업의 주주는 권리와 주식을 고가에 매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다섯째, 초대다수 의결권을 갖는 우선주를 대상기업의 주주에게 발행 하고 특정사건이 발생하면 인수자가 매입한 대상기업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포이즌필의 세부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플립오버 필(flip-over pill)'은 적대적 M&A 시도자가 목표기업을 인수한 뒤 이를 합병하는 경우 해당기업 주주들에게 합병 후 존속회사의 주식을 아주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준다. `플립인 필(flip-in pill)'은 적대적 M&A 시도자가 목표기업의 주식을 일정비율 이상 취득하는 경우 해당기업 주주들에게 주식을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적대적 M&A 시도자가 기업주식을 일정비율 이상 취득하면 해당기업 주주들이 보유주식을 우선주로 전환 청구하거나 현금으로 상환 또는 교환해줄 것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백엔드 필(back-end fill)'도 한 방식이다. 포이즌필은 이사회 이사들의 차등임기제(staggered board system)와 결합할 경우 거의 현 지배주주에 도전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참고 사례

 

넷플릭스, 포이즌 필(Poison Pill)로 아이칸 방어..아이칸 맞대응

 

미국 온라인 DVD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최근 자사 지분을 10% 가까이 사들인 기업 사냥꾼칼 아이칸의 경영권 침해를 막기 위해 포이즌 필(poison pill)로 대응하고 나섰다. 포이즌 필은 기업의 경영권방어 수단의 하나로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할 경우 기존 주주들에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개인 투자자가 10% 이상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넷플릭스 주주들에게 추가로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5(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아이칸의 보유지분 가치와 비중을 희석시키고 경영권 지분 인수를 어렵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이 같은 계획은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의 주식과 옵션 매입 상황에 매우 합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칸은 곧바로 넷플릭스의 포이즌 필에 대해 부실한 기업지배구조의 전형이라고 응수했다. 넷플릭스가 주주들의 동이 없이 포이즌 필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넷플릭스가 해마다 모든 이사진이 입후보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넷플릭스는 정해진 해에 이사진 일부에 대해서만 입후보를 허용하고 있으며 아이칸은 이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이사진들이 기업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주주들을 위한 장기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칸은 지난달말 넷플릭스 지분을 9.98%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넷플릭스 주가는 경영변화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그러나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경영권 침해 우려가 높아졌고 이를 막기 위해 포이즌 필을 택했다. 넷플렉스 외에도 특수 트럭업체 오시코시 역시 최근 아이칸이 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뒤 포이즌 필을 적용했다.

 

이데일리 | 2012.11.06 |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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